요즘 메르스때문에 유치원도 안보내고 10일째 방콕중입니다ㅎ
매일 나가자고 징징대는 딸들과 재밌게 노는방법 생각하다
스노우물감의 힘을 빌렸습니다ㅎㅎ
두부랑 물감을 매트안에 넣어주니 몇시간은 거뜬히 노네용ㅎ

ㅡ지우는 세상에서 뭐가 젤 무서워요?
ㅡ나는 벌레ㅠ
ㅡ그럼 지금부터 두부를 벌레라 생각하고 지우가 더 힘이쎄단걸 보여주세요~ 주물럭주물럭~아자~!!
ㅡ엄마 내가 더힘쎄~~벌레들이 작아져버렸어~♡
ㅡ그럼지금부터 벌레들은 지우가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색으로 꾸며주세요~

두부 물감놀이는 성공적이었습니다~ㅎ
친구들은 뒷감당 어떻게하냐 걱정이지만
탕에 물담아서 애들 넣어만 둬도 물감이 싹 지워집니다ㅎㅎ
정말 스노우물감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어요ㅎㅎ
상상력 최고인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요~감사합니다~